요즘 난 침대 위에 붙어서 움직이질 않아
웬만하면 눈도 안 떠 네가 보일까 봐
눈물 속에 추억을 담아 너와 함께
흘려보내고 있어 너도 나와 같니 yeah
작고 예쁜 코를 내 얼굴에 부빌 때
이게 사랑인 것 같다는 느낌을 느꼈네
(넌 어디서 뭐 해)
그때의 나는 네가 그리워
내게 처음 사랑 노래 부르게 한 넌
날 떠났고
처음으로 이별 노래 듣게 만든 너, 넌
슬픈 가사처럼 나를 맴돌아
어느덧 철이 들어 버린 순간
내 맘대로 안 되는 게
있다고 알려준 네 뒷모습
아무 예고 없이 떠난 그날
나의 청춘에 온 종말
사랑에 겁 없던
날 겁쟁이로 만든 너
내게 처음 사랑 노래 부르게 한 넌
날 떠났고
처음으로 이별 노래 듣게 만든 너, 넌
슬픈 가사처럼 나를 맴돌아
너와 나
헤어진 이유를 또 생각해 봐
도무지 답이 없는
많은 질문에 어른이 돼가
너와 다시 하나 될 순 없을까
우리 처음 설레며 밤새웠던 날
넌 잊었니
우리 처음 마주 보며 입 맞추던 날
넌 흑백사진처럼 내 안에 있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