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성규] 다 끝났다 다 잊었다 이제야 너를 지운다 참 길었던 참 힘들었던 이별과 이별한다 [동우] 다 그쳤다 다 멎었다 이제야 빛이 내린다 태풍 같던 비바람이 이제야 끝났는데 [우현] 너의 기억이 추억이 다시 나를 휘감아 [호야] 한발만 가도 난 온통 너로 또 젖잖아 [우현] 네게서 떠나온 곳이 도망쳐 달려온 곳이 [엘] 너의 기억 속 중심이란 걸 [성종] 이제 깨닫는다 [성규] 끝내지 못한 이별 뒤 이별과 이별 내게 남겨진 인연과 인연 [우현] 너를 벗어나려 해도 [동우] 멀리 도망치려 해도 [우현] 또 휩쓸려 네게로 [성규] 끝나지 못한 이별 뒤 이별과 이별 내게 남겨진 미련한 미련 [호야] 널 잊지 못해 지우지 못해 [엘] 눈에 담은 죄로 네 눈 속에 갇힌 나 [성규] 갇힌 나 [성종] 이토록 너는 아름다웠다 [호야] 그토록 우린 행복했었다 [성열] 너의 기억 속에서 [성종] 기억의 빛 속에서 [성열] 난 살 수 있을 것만 같은데 [엘] 또 반복해낼 자신이 없어 [성규] 널 뚫고 나갈 자신이 없어 [우현] 네 사진 속에 난 [동우] 그 눈 속에 비친 난 [성열] 여전히 아무 것도 하지 못해 [호야] 울고 있잖아 [우현] 너의 그 눈이 얼굴이 다시 나를 휘감아 [동우] 창살처럼 넌 비로 내려와 [성종] 내 맘을 닫는다 [성규] 끝내지 못한 이별 뒤 이별과 이별 내게 남겨진 인연과 인연 [우현] 너를 벗어나려 해도 [엘] 멀리 도망치려 해도 [우현] 또 휩쓸려 네게로 [성규] 끝나지 못한 이별 뒤 이별과 이별 내게 남겨진 미련한 미련 [호야] 널 잊지 못해 지우지 못해 [성규] 눈에 담은 죄로 네 눈 속에 갇힌 나 [호야] 갇힌 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