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 위 어디에 난 서있는 걸까
떨리던 목소리 귓가에 맴돈다
불어오는 바람 너도 함께 올까
작은 내 바램은 눈가에 맺힌다
난 너를 잊겠다 또 울지 않겠다
곁에 너 없어도 난 숨을 쉰다 또
다짐한다
널 찾지 않겠다 떠나지 않겠다
곁에 너 없어도 눈물 참는다 또
다짐한다 난
달빛 어디에 보이진 않을까
떨리던 입술이 입가에 머문다
쏟아지는 비는 씻을 수 있을까
선명한 흔적이 길 위에 맺힌다
난 너를 잊겠다 또 울지 않겠다
곁에 너 없어도 난 숨을 쉰다 또
다짐한다
널 찾지 않겠다 떠나지 않겠다
곁에 너 없어도 눈물 참겠다고
다짐했지만
난 너를 찾는다 너를 찾고 있다
난 너를 찾는다 또 바보처럼 또
바보처럼 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