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어깨를 적셔놓은
투명한 빗방울 하나
비 사이를 걸어가는
슬픈 네 뒷모습
난 너의 그 안에 뛰어들어가
내 신발까지 젖더라도
baby I don’t care
비처럼 쏟아지는 생각
말로 다 못해
스치는 손길 my surprise
우산이 돼 널 비에서 감싸고파
우산 속 우린 마치
꼭 약속한 것처럼 천천히 내딛는
발걸음을 맞추고 baby
멈춰선 우린 다시
둘만 있는 것처럼 조용히 들리는
마지막 인사를 나눌래
젖어가는 네 머릿결
그대로 놔둘 순 없어 no no
수 많은 우리 기억
이 빗물에 씻어 지게
널 배웅 할 수 있게 해줘
우산 속 우린 마치
꼭 약속한 것처럼 천천히 내딛는
발걸음을 맞추고 baby
멈춰선 우린 다시
둘만 있는 것처럼 조용히 들리는
마지막 인사를 나눌래
긴 긴 밤의 어둠이
그댈 지우기 전에
그 온기를 내게 줘요
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Girl
흘러가는 시간이
우릴 가르기 전에
그 우산을 내게 줘요
여린 그 어깨가 다 젖기 전에
네 걱정만 남은 내 맘
비가 오던 찰나
무너져 My Heart
한 번 더 Drop On
쏟아져 내린 비에
꾹꾹 눌러 참아왔던 나의
진심이 끝내 결국 too long
이 순간 터져버렸잖아
우산 속 우린 이미
헤어짐을 잊은 채 우산을 내리며
짧게 입을 맞추고
마주 본 우린 다시
마지막인 것처럼 사랑을 속삭여
이 비를 멈추지는 말아줘
긴 긴 밤의 어둠이
그댈 지우기 전에
그 온기를 내게 줘요
너무 걱정하지 마요 girl
흘러가는 시간이
우릴 가르기 전에
그 우산을 내게 줘요
여린 그 어깨가 젖기 전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