널 처음 봤던 그 날 밤과 설렌 맘과 손톱모양
작은 달 셀 수 없던 많은 별 아래
너와 말없이 걷던 어느 길과
그 길에 닿은 모든 사소한 우연과 기억
널 기다렸던 나의 맘과 많은 밤과
서툴렀던 고백과 놀란 너의 눈빛과
내게 왜 이제야 그 말을 하냐고
웃던 그 입술과 그 마음과 잡아주던 손길과
추억은 투명한 유리처럼 깨지겠지
유리는 날카롭게 너와 나를 베겠지
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
- 간 주 중 -
널 기다렸던 나의 맘과 많은 밤과
서툴렀던 고백과 놀란 너의 눈빛과
내게 왜 이제야 그 말을 하냐고
웃던 그 입술과 그 마음과 잡아주던 손길과
추억은 투명한 유리처럼 깨지겠지
유리는 날카롭게 너와 나를 베겠지
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