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젠 잊혀져도 될 만큼
오랜 시간이 흘렀지만
어제 꿈 속에서 보았던
그대 여전히 아름답고
그대여 나의 그대여
너는 아니 아직도
나는 아직도 나의 맘에
누구를 다른 누구를
단 한 번도 담을 수 없었다는 걸
이젠 달라져도 될 만큼
많은 계절이 바뀌었지만
어제 꿈 속에서 보았던 그대
여전히 웃음짓고
오 그대여 나의 그대여
너는 아니 하지만
나는 한 번도 나의 맘에
그대를 나의 그대를
단 한 번도 담을 수
가득 담을 수 없었다는 걸
그대여 나의 그대여 너는
아니 아직도 나는
아직도 나의 맘에
그대도 다른 누구도
단 한번도 담을 수
가득 담을 수 없었단 걸